마흔, 삶을 돌아보는 시간  나이는 문득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.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독일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통찰을 통해 삶을 재해석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. 책은 인생의 허무와 인간의 욕망에 대한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. 쇼펜하우어는 삶이 고통과 좌절의 연속이라고 합니다. 이런 철 걸 놓쳐버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. 욕망을 내려놓는 연습 쇼펜하우어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 불행의 근원이라고 말합니다. 그가 말하는 ‘의지’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갈망하는 인간의 속성을 의미하죠. 사실, 마흔이라는 나이는 욕망의 덫에서 벗어나기가 참 어려운 시기입니다. 직업적 성취, 경제적 안정, 사회적 지위 같은 것들이 여전히 중요한 나이이기 때문입니다. 하지만 쇼펜하우어의 철학을..